성적보다 중요한 건, 아이의 마음이에요
“공부 안 하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?”
시험기간이 되면 우리 마음이 급해집니다.
아이의 행동이 부족해 보이면, 그 마음은 말이 되죠.
하지만 그 말들이 아이에게 힘을 주기보다는, 의욕을 꺾어버리는 경우가 더 많다는 걸 아시나요?
부모가 자주 하는 말 vs 바꿔 말하는 법
흔한 말 | 바꿔 말하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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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해서 몇 점이나 나오겠니? | 지금도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어. 네 리듬대로 해보자. |
또 딴짓해? 집중 좀 하지! | 힘든 거 있어? 네가 집중 잘하는 거 엄마는 알아. |
이번엔 진짜 실수하지 마! | 실수해도 괜찮아. 다음엔 더 나아질 수 있어. |
이 시간에 야구를 봐? | 좋아하는 걸 잠깐 보는 것도 괜찮아. 네가 다시 시작할 거란 걸 믿어. |
이게 최선이야? | 지금도 네가 해내려는 모습이 참 멋져 보여. |
이 표를 보며 혹시 마음이 뜨끔하셨나요?
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을 하고 계시더라고요. 저도 마음은 실제 그러하답니다^^;;
“다 우리 아이 잘되라고 하는 말인데...”
하지만 그 말들이 오히려
아이가 부모의 기대를 무겁게만 느끼게 한다면
, 그 응원은 오히려 부담이 되어 돌아올 수 있습니다.
저는 이렇게 해봤어요
우리 아이는 시험기간에도 가끔 야구를 보거나, 엄마 눈엔 부족해 보이는 공부량일 때도 있었어요.
하지만 그럴 때 저는 말을 꺼내기 전에 마음부터 다잡았어요.
“공부 좀 더 하지?” 대신 “요즘엔 스스로 시간 잘 조절하고 있는 것 같아”라고,
“이렇게 해서 되겠어?” 대신 “필요한 거 있으면 말해. 도와줄게”라고 말했어요.
그리고 실제로 아이는 자기 리듬을 찾아가고 있었고, 스스로 집중하는 시간도 점점 늘어나고 있더라고요.
아이가 믿고 기댈 수 있는 건 ‘관계’입니다
시험이 끝나면 성적은 지나가요.
하지만 시험기간 동안 부모가 했던 말, 보여준 태도는 아이의 마음에 오래 남아요.
그 말이 ‘결과를 강요하는 말’이었는지 아니면 ‘지켜봐 주고 믿어주는 말’이었는지에 따라 다음 시험을 대하는 아이의 태도는 전혀 달라집니다.
부모가 바꾼 단 한마디가 아이에겐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될 수 있어요.
“잘하라”는 말보다 “지금도 잘하고 있어”라는 말을 먼저 건네보세요.
그 한마디가, 오늘도 애쓰는 우리 아이 마음에 따뜻한 쉼표가 되어줄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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